김정민 일관된 낮은 자세 행보
((출처=SBS 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2017년 법정공방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김정민은 쏟아지는 2차 가해에도 묵묵히 견뎌내야 했음을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김정민이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그 분들의 마음을 풀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악플이 있어야 성장한다"라며 2차 가해로 인해 상처난 김정민의 마음을 보듬어주었다.
앞서 김정민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차 가해로 인해 심적인 고통이 적지 않음을 밝혔다. 당시 그는 '10억원 스폰서' 및 꽃뱀 논란에 대해 "10억은 정확히 전 남친이 사적 동영상 유포를 빌미로 나에게 요구한 협박금"이라며 "재판에서 이겼는데 여전히 악플이 따라다닌다. 볼 때마다 내 잘못도 있다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드리는 중"이라고 당시에도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김정민의 낮은 자세 행보가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이날 방송 출연이 있기까지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후 약 1년 간 상대와 법정 다툼을 벌이며 그간의 활발했던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