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제보자들')
KBS ‘제보자들’ 제작진이 다룬 호국사 관련 이슈가 화제다.
KBS ‘제보자들’ 제작진은 10일 방송을 통해 호국사를 둘러싼 마을 주민과 사찰 간의 갈등을 조명했다.
KBS ‘제보자들’ 제작진은 칠장리 발전위원회 측으로부터 호국사가 포교당을 이용해 노인들의 마지막 노잣돈을 갈취하고 있다는 주장을 공개했다. 발전위원회 측은 호국사에 위패를 모시려면 200만원, 마당에 있는 노천불에는 5000만원의 돈을 내야 기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국사 주지스님 측은 자신의 상한선은 128만원이라며 발전위원회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천천히 갖고 오거나 내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다는 게 그의 주장.
다만 호국사에 근무했던 몇몇의 스님과 포교당 직원들은 “그들이 약쟁이 출신이다” “승적만 있을 뿐 은사가 머리를 밀어준 것도 아니다” 등의 뒷 이야기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