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 신하균 주연…17일 시사회
▲삼성의 4번째 단편영화 '선물'(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청년 혁신창업 정신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를 제작해 선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기획하고 호필름이 제작한 단편영화 '선물'이 17일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예정된 특별 시사회와 유튜브 등을 통해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극한직업, 복수는 나의 것 등으로 유명한 배우 신하균과 아이돌그룹 EXO의 수호(김준면),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메가폰은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잡았다.
영화는 50년의 세월을 건너온 1925년생의 한 중년 남성이 청년 창업자들과 함께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과 이를 통해 탄생한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를 소개하면서 삼성이 최근 그룹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여러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2017년에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가상현실(VR) 기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두 개의 빛: 릴루미노'를 선보였다.
작년에는 삼성의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를 주제로 한 '별리섬'을, 올해 7월에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꿈을 주제로 한 '메모리즈'를 잇따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작년 9월에는 오는 2053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의 4부작 웹드라마 '고래먼지(Ambergris)'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