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시에서는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넷마블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룹 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웅진씽크빅, 웅진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2665원, 1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깜짝 인수 의사를 밝힌 넷마블은 3.53% 떨어진 9만2800원을 기록했다.
전날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 본입찰에는 넷마블 이외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쇼트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에 올랐던 SK네트웍스와 칼라일, 중국 가전회사 하이얼 컨소시엄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K네트웍스는 1.52% 오른 499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