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동치미' 방송캡처)
배우 황은정이 털어놓은 전남편 윤기원과의 부부싸움 일화가 눈길을 끈다.
황은정은 1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2017년 윤기원과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노후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다”라고 전했다.
황은정과 윤기원은 결혼 생활 중 각종 부부동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부부애를 드러낸 바 있기에 이혼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두고 황은정은 “쇼윈도는 아니었다. 우리 모습이 리얼하게 나온 것”이라며 “좋을 땐 좋았고 싸울 땐 치고받고 싸웠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황은정은 “부부싸움 후 남편이 집을 나갔는데 시어머니께서 ‘나랑 살 때도 그랬다.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시더라”라며 “전화해 보니 해외 로밍이 되어 있더라. 해외로 집을 나간 거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황은정은 “윤기원은 항상 오토바이, 자동차 열쇠와 여권을 갖고 다닌다.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은정과 윤기원은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2년 5월 결혼했지만 6년만인 2017년 성격 차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