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 산하 의료기관인 베스티안 서울병원(강남구 대치동)이 지난 7일부터 화상 환자 대상 외래진료시간을 1시간 앞당겨 조기진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월요일에는 24명의 환자가 조기진료를 이용했다.
베스티안 서울병원은 화상전문병원으로서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외래환자가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상환자 진료 개시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변경하게 된 것이다.
윤천재 베스티안 의료원장은 “초기 꾸준한 상처소독과 처치를 받아야 하는 화상환자의 특성 상 자주 병원을 내원하게 되는데, 외래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직장인과 학생의 출근 및 등교 시간을 고려하여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행하게 되었다“ 고 전했다.
한편, 베스티안 서울병원은 2005년부터 화상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365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화상분야는 △성인화상 △소아화상 △화상재건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전문적인 화상치료를 제공해 대한민국 화상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