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빼빼로데이와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식품제조ㆍ판매업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15일 "다음 달 11일 이른바 '빼빼로데이'와 14일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과자ㆍ초콜릿ㆍ찹쌀떡 등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1일부터 25일까지 식품제조ㆍ판매업체 2600여 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부패ㆍ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또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선물용 제품(초콜릿ㆍ찹쌀떡ㆍ엿 등)을 수거해 세균수ㆍ타르색소 등을 검사하는 한편 수입 통관단계에서도 막대모양 과자ㆍ캔디류ㆍ초콜릿류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특정 시기ㆍ계절별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