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저우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마카오 등 다양한 신규취항 노선 잇달아 취항 예정
이스타항공은 인천~정저우 노선 첫 운항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전날 저녁 인천국제공항 114번 게이트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정저우 신규취항을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했다.
올해 신규 배분된 운수권 중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로 취항하는 정저우 노선은 국적 LCC로는 처음으로 취항하게 돼 항공이용자들에게 보다 탄력적인 운임을 제공해나갈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정저우 노선 스케줄은 하계일정 기간인 26일까지 주 4회 운항하며 동계일정 기간인 10월 27일부터 3월 28일까지는 주 2회 운항한다.
정저우는 중국 무술의 발원지 소림사, 중국의 3대 석굴인 용문석굴,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태항산 등 다양한 문화 관광이 가능해 50·60세대의 관광수요가 높은 곳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정저우 취항을 시작으로 장자제, 하이커우, 마카오, 화롄, 가오슝 등 다양한 신규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오늘 정저우 노선 취항은 중국, 대만 등 다양한 노선으로 다변화하는 첫 발걸음”이라며 “저비용항공사로서 단독으로 취항하는 노선인 만큼 기존 중국노선 운항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제주에서 출발하는 홍콩(주 3회)과 마카오(주 4회) 노선에 27일부터 신규취항 스케줄을 확정 짓고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