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콜론 LNG프로젝트 전경.(자료 제공=포스코건설)
준공식은 18일(현지시간) 파나마 콜론 지역 현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 마이클 코작 미국 국무부 차관, 추원훈 주파나마 한국대사, 발주처인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사장, 조일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콜론 지역에서 추진됐다. 공사 규모는 6억5000만 달러(약 7800억 원)다. 발전용량 380MW의 복합화력 발전소와 저장용량 18만㎥의 LNG 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공사를 설계ㆍ시공ㆍ조달(EPC) 턴키 방식으로 수주해 가스복합발전 공사 분야에서 중남미 최단 기간인 27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발전소는 파나마 전체 발전량의 23%를 생산해 인근 산업단지와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코르티소 대통령은 “콜론 LNG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하며 파나마가 중남미 에너지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프로젝트가 됐다”고 말했다.
조일현 포스코건설 본부장은 “콜론 LNG 프로젝트의 실적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LNG+발전 패키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