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과 코스닥 각각 5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두산솔루스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전일 대비 2140원(29.89%) 급등한 9300원에 장을 마쳤다. 두산솔루스1우(29.98%)와 두산솔루스2우(29.85%)도 각각 7110원, 78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두산퓨얼셀은 전일보다 1180원(20.52%) 상승한 6930원을 기록했다. 두산퓨얼셀1우도 930원(17%) 오른 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두산은 4월 분사 계획을 발표하고 연료전지 사업과 전자소재 사업 분야를 독립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 두 신설법인은 10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지난 18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유아교육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의 동요 ‘상어가족’ 공연이 북미 지역 투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삼성출판사와 토박스코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삼성출판사는 3700원 오른 1만6050원, 코스닥 상장사인 토박스코리아는 330원 상승한 14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스트사이언스는 100억원 조달을 위해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히면서 전일 대비 1180원(20.52%)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에이치엘비파워와 스타플렉스, 퓨전데이타, 싸이토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퓨전데이타가 투자한 제약·바이오 기업 바이오트리는 최근 ‘대한심장학회 제63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당뇨합병증 치료제인 ‘PH-100’의 2A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주요 당뇨합병증인 심혈관계 질병에 대한 약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싸이토젠은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맺어 임상에서의 혈중암세포(CTC) 분석을 위한 상업용 항체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2830원(29.73%) 급등해 1만2350원에 장을 끝냈다.
이외에도 아주IB투자(16.01%), 키네마스터(15.18%), 디케이티(17.73%) 등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