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캡처)
한국시리즈가 연장되며 드라마 '녹두전'이 결방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45분가량 늦게 방송됐다.
22일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은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남과 동시에 전파됐다. 방송이 지연되자 시청자들은 대책을 마련하라며 항의하는 등 정상방송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전날 방송 말미 전녹두(장동윤 분)와 광해(정준호)가 맞딱드리는 장면이 예고됐다. 부자사이인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장면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진 것.
22일 방송된 13화에서 전녹두와 광해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다만 전녹두가 "이 곳은 과부들만 오는 곳이다"라고 하자 광해가 "감추는 게 있구나"라며 의심할 뿐이었다. 이에 전녹두는 "연약한 여인에게 무슨 짓입니까"라며 당황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