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나영석 "강호동, 인간적으로 다가가고 싶은 생각 없었다"

입력 2019-10-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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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캡처)

나영석 피디와 유재석의 만남이 성사됐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방송사가 모여있는 상암동을 찾았다. 이곳에서 우연히 나영석 피디와 만난 유재석은 허심탄회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나영석 피디에게 "나에게 영향을 준 대중문화 스타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나영석 피디는 "강호동이다"라고 말했다.

나영석 피디는 "옛날에는 강호동을 아주 편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불편하다기 보다는 인간적으로 다가가고 싶은 생각이 많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강호동과 갓 입봉했을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인연이 끊길듯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최근들어 강호동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영석 피디는 "강호동이 얼마전 노랗게 분장을하고 '코끼리 코'를 돌고 있는데 천하장사를 했던 사람이 연예계로 들어왔다가 국민MC가 된 것을 생각했다"라며 "예전에는 대단한 사람이 대단해보였는데 지금은 오랫동안 꾸준한 사람이 너무 대단해 보인다"라며 강호동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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