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3일 피엔티에 대해 신규 수주를 기반으로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안주원 연구원은 “피엔티는 매출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차전지 부문에서 60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성장하며 3분기에 매출 823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의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소재 부문도 늘어나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33억 원(소재+섬서인과기계설비)의 매출액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양질의 수주물량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인도되는 장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분기 매출액 98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도 78억 원을 시현하며 실적확대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내에서 양질의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올해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2019년 매출은 3537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으로 추정되며 매출 인식을 인도 기준으로 반영하고 있어 분기 실적보다는 연간실적 흐름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