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5일 보령제약에 대해 라니티딘 제제 이슈로 ‘스토가’ 매출 수혜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스토가는 라푸티딘 제제로, 보령제약이 자체 실험을 통해 스토가에서 이슈가 됐던 발암물질 NDMA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며 “국내 라니티딘제제 시장은 연간 1700억 원 내외로 최근 이 시장에서 스토가 매출액이 급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만약 라니티딘 이슈 이후 스토가 매출이 분기당 70~100% 증가한 40억~50억 원 이상으로 실현되면 올해 4분기부터 증가하는 감가상각비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처방데이터가 발표되지 않고 있어 추후 확인해야 할 사항이지만 가능성은 큰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심리가 소폭 살아나고 있어 자회사 바이젠셀과 신약 파이프라인에 관한 관심도 회복될 것”이라며 “스토가의 처방 증가 가능성, 카나브패밀리 매출 증가, 자회사 지분 가치 등을 고려하면 목표주가가 상향될 수 있고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