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5일 열린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자동차 전지 생산능력(케파) 계획은 아시다시피 자동차 전지 수주물량 대응위해 해외 거점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어 올해 말이 되면 기존 70GWh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양산 투입시점에 따라 변동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폴란드, 중국을 중심으로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증설되면 약 100GWh 정도의 케파를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말 기준으로는 유럽이 전체 케파의 60% 중반,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이 30%대, 미국이 나머지 케파를 차지할 것"이라며 "2021년도 이후에는 수주 잔고 계획에 따라 케파를 증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옵션을 논의 중으로 OEM과의 조인트벤처(JV)도 논의 중"이라며 "주요 생산거점에 따른 케파 확보와 JV 상황 보면서 점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