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이뤄줬다.
한화갤러리아는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손잡고 26일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 ‘모델이 되어 유명해지고 싶은’ 만 12세 환아 최민지 양의 소원을 들어주는 '환아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양은 지난해 4월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11개월간의 집중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매달 한 번씩 입원해 척수 치료 및 항암 약을 복용하며 유지 항암 치료 중이다.
발병 전에는 댄스 학원에 다니며 공연 및 학예회에 나설 만큼 건강했지만, 치료를 받으며 근력과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힘든 항암 치료와 약물치료를 반복하면서도 민지 양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모델’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화갤러리아와 메이크어위시는 환아의 소원을 들어주고 가족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갤러리아매거진 화보 촬영 △백화점 전광판 노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한화갤러리아는 2012년 크리스마스에 공주가 되어 무도회에 가고 싶다는 7세 환아의 소원을 이루어준 것을 시작으로 매년 메이크어위시코리아와 연계, 난치병 환아들의 다양한 소원 성취를 통한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속성과 진정성은 갤러리아 사회공헌활동의 주안점이자 장점”이라며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여 환아의 삶에 작은 희망과 변화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