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주한EU대표부와 공동으로 3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2019년도 한-EU 연구혁신의 날(R&I Day)'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은 '한-EU 연구혁신의 날' 행사는 EU 연구개발(R&D) 협력사업 정보 및 연구비 수혜 기회를 소개하고, 분야별 유럽 현지 전문가와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국내 연구자의 EU와의 연구개발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기후‧환경 분야가 추가된 8개 분야를 전략적 분야로 선정하고, EU 및 유럽 개별국과의 과학기술 협력 사업 정보와 협력 네트워킹 및 컨설팅 기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8개 협력 분야별 유럽 전문가가 직접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최신 연구동향과 컨소시엄 구성 정보를 제공하며, EU 협력사업에 참여경험이 있는 국내 연구자의 사례 발표 및 경험 공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및 컨설팅 룸을 통해 한국의 연구지원 기관이나 특정 유럽 국가와의 1대1 면담이 가능하다.
행사장 로비에는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관별 홍보부스가 설치되어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해당국의 과학기술 협력 정보, 협력사업을 소개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EU 및 유럽 연구사업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 획득부터 유럽 연구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법까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사”라며 “한국과 유럽의 연구자 간 협력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