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9일 열린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 상반기까지 편광필름 수급은 타이트 했다. 중화권 패널 업체의 대규모 증설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미국 추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 TV 업체가 상반기 출하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패널 업체들의 재고 소진을 위해 감산이 이미 시작됐다. 국내 업체는 일부 가동을 중단하거나 OLED로 전환해서 편광필름 수요가 완화됐다"며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