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치엔티, ‘우모’ 이어 ‘엠디이’까지 인수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19-10-29 14:42

에이치엔티가 최근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엠디이(MDE)의 지분을 대거 취득했다는 소식에 연일 상승세다.

에이치엔티는 29일 오후 2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2.10%(300원) 오른 1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치엔티가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우모(UMO)를 인수한 이후 최근 엠디이까지 인수하면서 자율주행 신사업 거점을 마련하게 된 사업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엔티는 18일 국내 자율주행차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인 엠디이의 전환사채(CB) 80억 원 규모를 취득하고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에이치엔티는 전일 엠디이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엠디이의 자율주행 플랫폼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율주행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국내외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엠디이는 전장·하네스 사업과 무선통신 장비 사업을 진행해왔고, 지난해는 미래 먹거리 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사업부를 신설해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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