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글로벌 저금리와 주식시장 침체 속에서도 3분기 자산운용에서 초과수익을 거뒀다.
NH농협금융는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 주재로 3분기 자산운용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회의에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의 자산운용 부문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NH농협금융은 매분기 계열사 자산운용 임직원이 모여 회의를 열고 해당 분기 성과 평가와 다음 분기 전략을 공유한다.
NH농협금융의 3분기 자산운용 성과는 글로벌시장 변동성과 저금리 기조에도 운용 수익률이 지난해 말보다 0.26%포인트, 전년 동기보다는 0.06%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등 3개사는 모두 벤치마크를 초과해 성과를 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NH농협생명의 자산부채관리(ALM) 현황 및 4분기 전략적 자산배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은 “보험업은 저금리와 규제 강화에 대비해 적절한 ALM 관리와 함께 이를 반영한 자산운용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면서 “부채와 자산 부문의 긴밀한 협력으로 전사적 대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주요 불안 요인이었던 무역 분쟁도 미ㆍ중 간 합의하는 방향으로 전환돼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합의 강도에 따라 불안의 여지는 남아 있다”며 “4분기에도 예의주시하며 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