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아프리카TV에 대해 1일 광고 채널로 입지를 다지며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프리카TV는 3분기 매출액으로 지난 분기 대비 7.7% 증가한 448억 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108억 원을 기록했다. 아이템 매출을 포함하는 플랫폼서비스 부문 매출이 증가했고, 월간 방문자 수(MUV)는 전분기 U-20 월드컵 기저효과에 감소했지만, 유료 이용자 1인 평균 지불금액(ARPPU) 증가가 플랫폼서비스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광고 채널로서 입지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게임에 이어 다양한 사업군의 광고주들이 아프리카TV를 하나의 미디어로 인식하고, 광고 효율을 경험하기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브랜드 콘텐츠 광고 성장에 힘입어 내년 예상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한 418억 원을 전망한다”며 “플랫폼서비스에서는 ARPPU 증가가 핵심이며, BJ와 팬과의 유대관계가 깊어지면서 ARPPU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플랫폼 서비스 매출 성장세가 소폭 둔화했지만, ARPPU 성장에 따라 2020년까지 분기 단위 성장에는 이상없다”며 “고성장 지속에 이어 광고 채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