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에버튼의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26)가 수술대에 오르는 가운데 델리 알리가 손흥민의 상태를 전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펼쳐진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 후반 33분 에버튼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손흥민의 비하인드 태클에 발목 골절상을 입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고메스는 5일 수술에 들어간다.
이후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고 즉시 퇴장됐다. 뜻밖의 상황에 손흥민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의 델레 알리는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고개도 들지 못하고 울고 있다. 손흥민의 잘못이 아니다. 그는 매우 괜찮은 사람”이라며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인터뷰했다.
부상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고메스는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탈구 골절이 확인됐다. 구단 측에 따르면 고메스는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