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웹툰이 광고와 만났을 때
(출처=네이버웹툰 '여신강림' 캡처)
인터넷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웹툰을 광고 창구로 활용하는 움직임도 불거지는 모양새다. 야옹이 작가의 네이버 웹툰 '여린강림'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지난 4일 업데이트된 네이버웹툰 '여신강림' 78화는 연재분 말미 '여기서부터 광고'라는 제목으로 광고 컷이 게재됐다. 해당 컷에서는 집 근처에 찾아온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5분 만에 화장을 해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남았다. 주인공은 "네이버 홈 왼쪽이 있다고 했지"라며 휴대폰을 조작했다.
'여신강림'에 등장한 해당 장면은 특정 브랜드와 제품명을 직접 언급하는 대신 포털사이트 내 상품 검색을 유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독자'라는 충성 소비자들에게 일종의 '미션'을 제공하는 한편, 직접적인 제품 소개 대신 공감을 살 만한 일상적 에피소드에 상품을 연결지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