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폴더블폰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안해
▲5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고동진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 부문장(사장)이 JDM(합작개발생산)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DM은 주문자와 하청 협력업체가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고 사장은 5일 서울 삼성전자 R&D 캠퍼스에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JDM과 관련해 “(당사가 품질, 부품사 선정에서) 당연히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중저가 스마트폰을 J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도 “내년도 시장 상황, 제품 경쟁력 등을 자세히 분석해 향후 방향성을 설정하고 협력 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고 사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SDC(삼성개발자콘퍼런스) 2019에서 공개한 새로운 폴더플폰 디자인의 제품화 및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 공개된 폴더블폰 형태는 과거의 피처폰과 유사한 형태로 조개껍데기처럼 여닫는 ‘클램셸’ 디자인이다.
고 사장은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화에 대한) 일정을 보고 공개할 시기가 되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라인업을 재편해 선보인 A 시리즈의 수익성에 대해서는 “목표한 바는 안 됐지만, (앞으로도) 더 혁신해야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