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금통위 의사록] 임지원 추정 위원 “현 기준금리 충분히 완화적”

입력 2019-11-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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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금융상황을 감안해볼 때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에서의 통화정책도 충분히 완화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임지원 추정 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월 금통위에서 이일형 위원과 함께 금리인하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그는 “7월 전망시 우려했던 성장과 물가에 대한 하방 리스크의 실현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7월 인하 결정에서 이미 어느 정도 고려됐던 요인인데다 8월 금통위 이후 하방리스크가 추가적으로 확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추정 위원은 오히려 긍정적 신호도 있다고 봤다. 그는 “서비스업 생산이 두달 연속 증가하면서 상반기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소비심리의 하락세도 안정화되고 있다”며 “제조업의 경우 생산자출하가 최근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재고부담이 완화됐고, 설비투자지표도 계절성을 통베하면 완만하나마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향후 경기와 물가 추이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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