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빌이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한 치매ㆍ대사질환ㆍ비만 치료 연구를 본격화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팜스빌은 마곡지역에 2020년 3월 지하 3층ㆍ지상 8층의 제조시설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센터는 GM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최적화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개발 시설을 구축한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센터 내 마이크로바이옴 시설은 대사질환·항비만·치매 연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병원균 등 모든 미생물의 총합을 말하며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다. 이는 체중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인체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며, 신약 개발과 질병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 병원·정부기관 등이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신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팜스빌은 이화의료원과 공동으로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인체 시험 △Y균주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협력 △항비만 △만성질환 분야 인체 적용 시험, 치매 공동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