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헬스케어 브랜드] 엠투웬티, IoT·5G 접목한 근육단련 기기 ‘EMS’ 대중화 앞장

입력 2019-11-06 17:53수정 2019-11-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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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6000hz 중주파로 근육 직접 자극

▲엠투웬티는 EMS 장비를 필라테스에 접목한 새로운 운동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엠투웬티)
근감소증 예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엠투웬티(M20)가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MS는 우주공간에서 무중력 상태인 우주인이 근육운동에 활용했던 기기로, 100hz 미만의 저주파만을 사용해 침투율이 낮아 피부만 자극하는 단점이 있었다. 엠투웬티는 이러한 기존 장비와 달리 2000~6000hz의 중주파 캐리어 주파수 기술을 이용해 피부 통증을 줄이고 저주파가 근육을 직접 자극해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 덕분에 일반인은 물론 고령 및 관절수술 환자 등도 엠투웬티의 EMS 장비로 근력 운동이 가능하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건강한 사람들도 관절 손상을 최소화하며 근육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뇌졸증 등 중증 환자들도 근육 유지나 발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엠투웬티는 이러한 기술에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신개념 머슬 트레이너(중주파 EMS) 장비 ‘마이 미러(My Mirror)’를 출시했다. 16개 근육자극 패드가 들어간 전용 슈트를 입고 운동 결과·강도 등이 표시되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통합 디스플레이 장비다. 엠투웬티는 이 같은 IoT형 EMS 기기를 피트니스센터에 무료로 공급해 EMS운동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30여 곳의 국내 대형 피트니스센터 및 일본 피트니스 프랜차이즈에도 3호점까지 공급했다.

또한 마이미러는 체성분·체형 분석 및 각종 개인 건강 정보를 측정하는 장비를 추가해 일상 생활에서도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1회에 8만 원 이상이었던 기존 국내 EMS운동 비용을 유럽과 비슷한 1회 2만 원으로 책정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낮췄다.

김 대표는 “현대인의 근육량 유지와 관절 보호를 위해 EMS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EMS 장비를 필라테스에 접목시킨 새로운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사의 EMS 기기와 피트니스센터·트레이너·이용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IoT에 이어 내년에는 5G를 접목한 EMS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엠투웬티의 IoT형 EMS 기기는 EMS 종주국인 유럽 시장에 MOQ(최소주문량) 50억 원이 넘는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일본·호주·인도 등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출품해 미국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엠투웬티는 건국대병원, 가천대길병원, 대전 웰니스병원 등 의료기관과의 R&D를 통해 현대인의 근감소증을 막는 솔루션 개발 및 반려동물용 EMS 장비 생산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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