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셀트리온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를 반영한 바이오 업종 최선호 종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며 좋았다”며 “매출은 1년 만에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늘었다. 부진을 거듭하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은 실적 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과거처럼 큰 폭의 약값 인하와 공장 증설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없다. 매출액은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룩시마’와 ‘허쥬마’ 의 미국 매출이 본격화되고 유럽에서 ‘램시마SC’ 매출도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R&D 투자에서 개발비 비중도 작아지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 산도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와 더불어 경쟁은 격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