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힐링재단이 6일 오전 10시 영월 상동 하이힐링원 6층 컨퍼런스홀에서 ‘하이힐링원’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최명서 영월군수, 박종호 산림청 차장, 노명우 강원도청 경제진흥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발 1200m의 매봉산과 단풍산에 둘러싸인 하이힐링원은 120여 명이 투숙할 수 있는 규모의 객실을 비롯한 식당, 컨퍼런스홀, 요가ㆍ명상실을 갖춘 본관동, 예방·치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4개의 테마동, 다양한 수목과 꽃으로 조성된 경관단지, 주변 산림을 활용한 숲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하이힐링원은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시설, 전문강사 등 운영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했다.
6일부터 운영할 하이힐링원의 주요 프로그램은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행위중독 예방ㆍ치유 프로그램’이다.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산림전문가와 함께 숲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활동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체험ㆍ교육과정이다. 또 산림치유와 인문예술치유를 융합한 ‘행위중독 예방ㆍ치유 프로그램’은 연령별, 중독유형별 등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산림힐링재단 관계자는 “하이힐링원은 자연친화적 시설과 산림·인문·예술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행위중독 예방ㆍ치유 기관이다”며 “행위중독 치유 및 힐링이 필요한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힐링재단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인터넷 중독 등 모든 행위중독을 해결하고자 강원랜드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