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총 6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다녀 간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건축비엔날레는 45만 명이 다녀간 2017년 첫 회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전시와 각종 강연 △세계총괄건축가포럼 △투어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시민 공모전(서울마당)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등 도시건축에 대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서울비엔날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주제전’, 돈의문박물관 마을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된 ‘도시전’, 세운상가에 실시되는 ‘현장 프로젝트’와 ‘글로벌 스튜디오’ 등 수준 높은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시민과 소통하는 전시로 도시건축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호응이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평소 가보기 어려운 6개국의 주한대사관 공간 곳곳을 탐방하는 ‘오픈하우스서울’이었다. 참가신청 접수 홈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현장프로젝트 ‘서울도시장’도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세운상가 데크에서 젊은 디자이너, 상인들이 운영하는 플랫폼 마켓은 총 7차례 열리는 동안 회마다 평균 1만~3만5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중구 태평로1가) 지하 3층 비움홀에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폐막식’을 개최한다.
특히 2021년 제3회 서울비엔날레를 이끌게 될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차기 총감독은 폐막식에 참석해 서울비엔날레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맡게 된 데에 따른 소감을 발표할 계획이다. 도미니크 페로는 2017년 서울시 강남 국제환승센터 설계공모에 당선된 건축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