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본격적인 성장 구간 진입-NH투자

입력 2019-11-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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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카카오 3분기 실적 리뷰(단위: 십억 원, %), (자료제공= WISEfn,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망)

NH투자증권 8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 성장으로 전체 연결 실적의 구조적인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2020년 인터넷 산업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내년 톡비즈 매출 1조 원,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전망했는데 이는 우리 추정치에 비해 확실히 공격적인 숫자”라면서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실적 추이를 확인한 후 추정치에 대한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 광고로 이뤄진 톡비즈 매출의 경우 톡비즈보드 광고 매출이 반영돼 크게 성장했는데 톡비즈보드 광고는 CBT(Closed Beta Test, 비공개테스트)를 마무리하고 10월 중 정식 OBT(Open Beta Test, 공개테스트)를 시작해 2020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톡비즈보드의 성장과 카카오뱅크-페이-보험사 설립-증권사 인수 등 핀테크 영역에서의 성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뮤직, 카카오게임즈 등의 유료콘텐츠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