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대림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며 “주택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주요 해외 법인 및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역시 자회사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부문에서도 계약액 3000억 원 규모 공사의 준공이 예정돼 있어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투자에 나서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며 “큰 변수만 없다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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