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현재 11개 은행 사이트 등에 적용된 공인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홈택스'(연말정산 사이트)에서도 할 수 있게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브라우저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공인인증서의 이동ㆍ복사 등 번거로운 관리 절차를 줄였다. 브라우저 인증서의 유효기간도 3년으로 연장했다.
다만 비밀번호는 10회 이상 틀리면 클라우드 연결이 해지되고, 인증서는 무효화된다. 또 등록된 기관의 사이트에서만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연말정산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까지 은행 앱과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