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옥숙박업소인 왕의지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MICE 행사로 활용 가능한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 30선을 발표했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s), 인센티브 관광(Incentives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첫 알파벳을 딴 신조어다.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의미한다.
유니크 베뉴는 국제회의 등의 행사 장소로서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관광공사는 전년도에 선정한 베뉴와 신규 베뉴 대상, 활용 실적 및 위치‧시설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30개를 새로 선정했다.
신규 베뉴는 △자동차 서킷 드라이브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원 '인제스피디움' △전주의 한옥숙박업소인 '왕의지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제주 '본태박물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인천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 등을 포함해 총 19개다.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경우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왕궁, 옛날 외교 공관, 공장 시설을 재생해 회의장 및 파티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