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울시)
서울시 대표 공공종합병원인 서울시 서남병원의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가 입원환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 간병인 없이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 인력이 24시간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호사에 대한 만족도 결과 지난해 상반기 88점, 하반기 97점, 올 상반기 100점으로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는 서울시가 2013년 간병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국내 최초로 실시한 ‘환자안심병원’이 모태가 된 사업모델로 서남병원은 2016년 8월 도입했다.
현재 350병상 중 총 102병상에서 운영 중이며 간병비 부담은 낮고 입원서비스 질은 높아 만족도가 높다.
특히 보호자 없이 병실에서 적적하게 보내는 환자들의 안정감을 높여주기 위해 간호 인력과 환자가 하루에 5분씩 대화하는 ‘감성터치, 환자愛빠지다’가 도입되면서 정서적으로도 지원하고 있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병동에 입원 중인 박 모씨는 “처음 입원했을 때는 병원생활도 어색하고 몸도 불편하니 짜증만 났었는데, 간호사가 입원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치료를 위해 애써주는 모습에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구 모씨는 “적적한 입원 생활에 말을 걸어줘서 고맙다.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따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