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본사 전경 (사진제공=서울제약)
서울제약이 4분기 연속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서울제약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1억 6900만 원, 당기순이익 6억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 성장한 386억 42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9월 -19.6%였던 영업이익률이 12월 -4.8%로 상승한 후 금년 들어서도 3월 1.5%, 6월 5.4%로 꾸준히 늘어 이번에 10.1%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 31억9681만 원, 당기순손실 38억1384만 원으로 2017년 대비 적자 전환한 바 있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황우성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 후 1년 만에 두 자리 수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변화 등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페루와 인도네시아에서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허가를 취득하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자적인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과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와 구강붕해필름(ODF)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