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 KEIT 원장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기관들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소부장 R&D 지원단 출범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I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특허전략원 등 17개 기관과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R&D 지원단 출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역량을 결집하여 R&D 단계에 따라 나뉘는 기관별 단절적인 지원을 탈피하고 소부장 기술개발 성공을 위한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또 중소·중견 기업들이 만든 소부장 기술·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자립화를 앞당기고 그 비율을 높여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각 기관은 이를 위해 △핵심특허창출 지원을 위한 IP-R&D 연계 △품질전문 전문기관을 통한 신뢰성 확보 △4대 소재 분야의 테스트 베드연계 △벤처캐피털(VC)로부터의 투자자금 유치 △해외 마케팅 및 해외기업 매칭 지원 사업 연계 등을 함께한다.
정양호 KEIT 원장은 “소재·부품·장비 R&D 지원단 출범은 대내외 악재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위한 결집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의 위기를 넘겨,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대한민국 대표 산업으로 우뚝 서는 대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