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13일 내년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신작 출시가 예정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이진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1162억 원, 영업이익은 17.7% 감소한 31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서머너즈워 매출 하향 안정화, 매출 이연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 분기 로열티 비용의 기저효과 등으로 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핵심 게임인 ‘서머너즈워’는 출시 5년 차에도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우량 IP”라며 “서머너즈워 이후 히트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의 하향 안정화로 주가가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신작이 출시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정체된 수익성은 ‘히어로즈워2’,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출시가 예정된 내년 2분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내년 말 ‘서머너즈워: MMORPG’ 출시 이후에는 한 단계 성장할 전망”이라며 “서머너즈워 IP의 장기적 가능성을 감안하면 기대감 낮은 현재가 매수 기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잦은 출시 지연으로 야기된 우려가 존재하지만, 신작의 원활한 출시 위해 리니지2 관련 인력을 영입하고, 구체적인 신작 스케쥴을 공개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며 “서머너즈워 IP 신작 2종의 흥행 가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