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14개국 18명의 외국인을 ‘2019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13일 오후 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이방인으로서 겪은 다문화사회의 고충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의 공존과 문화의 깊이를 더한 명예시민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국내에서 다양한 방송활동에 출연하며 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방송인 수잔 샤키야(Sujan Shakya, 네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Christian Burgos, 멕시코), △마크 테토(Mark Tetto, 미국), △파비앙(Fabien, 프랑스) 등도 대사관 및 서울시민의 추천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김 에델트루트(Kim Edeltrud, 독일) △응우옌 민 프엉(Le Nguyen Minh Phuong, 베트남) △안나 쿠수마(Anna Kusumah, 인도네시아)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Andres Felipe Solano, 콜롬비아) △왕육성(Wang Yu Cheng, 대만) △알프레드 하르트(Alfred Harth, 독일) △하르트무트 코쉭(Hartmut Koschyk, 독일) △마르다리 타티아나(Mardari Tatiana, 몰도바) △콜름 플라나간(Colm Flanagan, 아일랜드) △리 미하엘라(Lee Michaela, 체코) △앤드류 임(Andrew Lim, 캐나다) △무스타크 마지드 (Mushtaq Majid, 파키스탄) △아만 울라 (Aman Ullah, 파키스탄) △벤자맹 로앙 주아노(Benjamin Laurent Joinau, 프랑스) 씨 등이다.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는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단체의 장, 사회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아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서울특별시의회 동의를 얻어 선정한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 주한오만대사(외교단장), 주한독일대사, 주한멕시코대사, 주한파키스탄대사, 주한캐나다대사 등 주한 대사관 30명이 참석한다.
또한 기존 외국인 명예시민과 명예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참석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선정된 명예시민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