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항동철길.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서남권 오래가게(노포)를 중심으로 한 관광 코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9월 선정한 서남권 오래가게 22곳을 중심으로 대학문화와 옛 철길, 철공소, 다방 등 지역 숨은 명소를 엮어 코스화하는 '오래가게 관광코스'를 13일 소개했다.
관광코스는 각 지역 특성에 따라 총 5개로 구성됐다.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길'은 문래창작촌~상진다방~신흥상회~문래예술공장~미도파꽃집~타임스퀘어~영등포시장~맨투맨양복점~쌍마스튜디오가 포함된 길로 과거와 현재가 얽혀 묘한 매력을 뿜어낸다.
관악구 ‘서울대학교 따라 걷는 대학문화 산책길’은 서울대학교에서 시작해 녹두거리~휘가로~박종철거리~서림길~그날이 오면~도림천 산책길로 구성됐다. 대학 문화를 즐기며 가볍게 걸을 수 있다.
구로구의 ‘옛 철길 따라 걷는 치유의 길’은 성공회대 구두인관~더불어 숲~푸른수목원~항동 철길~옛 주막거리~혜성미용실로 이어진다.
금천구 ‘청춘의 꿈을 이루어주는 희망의 길’은 과거 구로공단에서 현재 첨단 디지털산업단지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금천예술공장~청춘삘딩~금복상회~별빛 남문시장 ~평택쌀상회로 구성돼 있다.
동작구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설화철물~삼일공원~사당종합체육관~서달산 숲길~달마사~터방내가 포함돼 시간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