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가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잉크테크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50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당기순이익 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419억 원보다 4.6% 증가한 43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2.7억 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한 14.3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정성 비용 절감 노력과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소재 국산화 추세에 힘입어 전자소재 부분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약 90% 증가했다”며 “특히 절연필름과 전자파간섭(EMI) 차폐필름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해 수익성 개선과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잉크테크는 그동안 약 600여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자파간섭 차폐필름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일본 타츠다(Tatsuta) 등이 독과점하고 있던 전자파간섭 차폐필름 시장에 진출해 납품 실적을 쌓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디스플레이용 FPCB차폐필름 뿐만 아니라 카메라모듈용 차폐필름과 5G용 고차폐필름까지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