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윤활방식으로 수질오염 예방
▲이영하 한강수력본부 춘천수력발전소장(왼쪽)이 14일 충북 음성 한독에서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으로부터 녹색기업 지정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가 4회 연속 정부가 지정하는 '녹색기업'으로 뽑혔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14일 충북 음성 한독 회의실에서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 지정서를 받았다.
녹색기업은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기타 환경보전 활동 등 자율적 환경관리에 앞장선 기업을 말하며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다.
한강수력본부는 2010년 11월 첫 지정 후 3년마다 연속 녹색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강수력본부는 온실가스 및 화학물질 관리 등을 위한 환경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녹색구매 활성화, 폐기물 발생량 저감 노력 등으로 한수원의 기업 이념인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를 실천 중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친환경 수윤활 방식을 통한 수질오염의 근원적 해결, 환경보전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이해관계자와의 통합물관리 협력 등 녹색경영성과가 높이 평가 받았다.
수윤활 방식은 수력발전소 수차 내부의 회전기기 윤활방식을 오일에서 물로 개선하는 것으로 수질오염을 예방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회사 차원에서 친환경녹색경영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주변 환경개선 및 자연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