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이번 간담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여가부와 아세안 국가 간 여성·가족·청소년 분야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가부는 여성직업능력개발 초청연수, 양성평등정책교육 등을 통해 아세안 국가 공무원 및 성평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성주류화 제도 공유 및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과 인권보호를 위해 현지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다누리콜센터(1577-1366),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보호시설 등 시설운영을 통해 상담‧교육‧생활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본국으로 귀환한 결혼이주여성과 한국국적 자녀의 자립을 돕는 현지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한-아세안 국가 간 미래의 가교 역할을 할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우의 증진을 위해 아세안 5개국과 청소년 국제교류를 하고, 국내 체류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간의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번 간담회 외에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 '다문화가족 연대회의',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 사업 성과공유회' 등의 교류협력 행사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전문가·현장활동가가 함께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주여성·자녀의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 차별을 넘어선 다문화가족의 한국 정착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다문화가족 연대회의도 26일 부산에서 연다.
아울러 '2019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 사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교류사업에 참가한 국내외 청소년, 지도자 등이 함께 우수사례 발표 등 참가자의 경험을 나누며 청소년들의 미래 협력방향을 논의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간담회가 여성의 역량강화, 다문화가족 지원, 청소년 국제 교류 등 그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열린 지구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공존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