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3분기 실적 성장세 확인 ‘매수’-상상인증권

입력 2019-11-18 08:49

이정희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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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푸드나무에 대해 18일 3분기 실적 성장세를 확인한 데 이어 하반기 신규 플랫폼 효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나민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75억 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14억 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앞서 2분기에는 특급배송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는데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영업 이익 성장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승요소로 기대되는 부분은 수출, 오프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는 방식”이라며 “지난 10월 중국 윙입푸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현지 닭가슴살 시장으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 개발은 푸드나무가 담당하고 제조, 유통은 윙입푸드가 맡는 방식으로 내년 하반기에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어 20억~40억 원 규모의 군납 결과 발표가 연말에 예정됐다”고 예상했다.

피키다이어트, 개근질닷컴 등 신규 플랫폼 성장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카테고리 다변화를 통해 신규 플랫폼의 트래픽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