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내일 영하로 10도 이상 뚝 떨어져 '한겨울'

입력 2019-11-18 20:08

화요일인 19일은 중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7∼7도, 낮 최고 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는 새벽까지 곳에 따라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충청 내륙에 1∼3㎝,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제주도 산지, 서해 5도 등에서 1㎝ 내외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상대적으로 더 낮을 것"이라며 "눈이나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과 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 등 남부 지역은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과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매우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