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선 화재, "20대 포함 베트남인 6명 실종"…文대통령 안전구조 지시

입력 2019-11-19 16:2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文대통령 "안전 유의해 총력 구조" 지시

(사진제공=제주해양경찰서)

제주 어선 화재 사고로 11명이 실종된 가운데 문(文) 대통령이 총력 구조를 지시했다.

19일 오전 7시 5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76킬로미터 해상에서 29톤급 어섭 대성호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승선 중이던 선원 12명 중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제주 화재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중 6명은 베트남인으로 확인됐다. 24세와 25세 선원이 있었고 30대~40대 선원들도 조업 중 변을 당했다. 한국인 선원은 5명이 실종되고 60세 김모 씨는 인근 해상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총력 구조를 지시하면서도 "낮은 수온과 높은 파도를 주의해 안전에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베트남 선원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한국 방문을 포함한 각종 편의를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