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4기 투병 중이다.
19일 유상철 감독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치료를 병행해야 하지만,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겠다”라고 전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달 19일 성남FC전 이후 건강 이상설이 나돌았다. 벤치에서 포착된 안색이 팬들이 보기에도 좋지 않았기 때문. 당시 인천 선수들과 벤치를 지키던 이천수는 성남에 승리와 동시에 강등권에서 탈출하면서 유난히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다음날인 20일 유상철 감독은 황달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고 한 달 만인 이날 췌장암 4기 진단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럼에도 유상철은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24일 상주 상무전과 30일 경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