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은?…유상철, 췌장암 4기 투병 고백에 '걱정↑'

입력 2019-11-20 10:56수정 2019-11-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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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4기' 투병 중인 가운데, 췌장암 초기증상과 완치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인천 구단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유상철 감독은 편지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췌장은 '이자'로 불리는 장기로 우리가 음식을 먹었을 때 이를 소화시키기 위한 소화액을 분비하고 또 우리 몸 대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특히 당뇨병에 관련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이다.

그런 이유로 췌장암의 초기증상으로는 소화와 관련된 것이 많다. 식욕감퇴와 복부 팽만 증상이 일어나며 체중이 줄어들기도 한다. 그러면서 소화불량을 겪게 된다. 또 등과 허리에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통증을 동반하며,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명치 아랫부분 혹은 등 쪽에서 느껴지는 통증, 소화 장애, 눈 흰자에 나타나는 황달, 당뇨병 등이 대표적인 췌장암 증상이다.

췌장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췌장암 수술이 있다. 수술법 중 절제술이 완치를 할 수 있는데 완치를 하려면 암을 빠르게 발견해야 가능하다.

췌장암은 증상을 자각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조기진단이 힘든 데다 암의 성장이 매우 빠르고 전이가 쉽게 이루어진다. 또한 발견했을 때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로 악화되어 있어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수술이 가능한 환자도 전체의 15~20% 밖에 되지 않는다.

췌장암 발생 요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췌장암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에는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 경력, 오래된 당뇨병 등이 있다.

췌장암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배추, 마늘,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 고구마 등의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버섯, 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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