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 본격 시동

입력 2019-11-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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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최대 40% 할인 판매…갤럭시 스마트폰 추천 프로그램 개시

(출처=삼성전자 브라질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블랙 프라이데이 마케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일 삼성전자는 브라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 프라이데이 전용 ‘갤럭시 매치(Galaxy Match)’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소비자에게 5가지 질문을 하고 답변에 따라 추천 갤럭시 스마트폰을 알려주는 대화형 프로그램이다.

화면 크기는 어느 정도를 좋아하고, 온종일 배터리는 얼마나 사용하는지 묻는다. 또 카메라 사용 빈도와 원하는 가격대 등에 답하면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화면에 표시된다.

(출처=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 캡쳐)
이 밖에 삼성전자는 미국 홈페이지와 아마존 등 온라인마켓을 통해 제품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TV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때 할인에서 제외했던 8K QLED TV에 대해 올해는 전 라인업 할인을 적용했다.

98인치 TV는 기존 9만9999달러에서 5만9999달러로 40% 할인했다. 82인치 TV는 5999달러로 40%, 75인치 TV는 4499달러로 36%, 55인치 TV는 2199달러로 37% 할인 판매한다.

4K QLED TV도 85인치는 4799달러에서 3499달러로 27%, 82인치는 2499달러로 44%, 75인치는 1999달러로 39% 세일한다. 더 프레임 TV 역시 23~36% 할인 판매하고 있다.

▲LG전자가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알리고 있다. (출처: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 캡쳐)
LG전자도 OLED TV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에 돌입했다. 77인치 4K OLED TV의 경우 6999달러에서 4999달러로 29% 낮췄다. 65인치 TV는 제품 종류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40% 할인한다.

특히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CR)가 선정한 ‘2019 블랙프라이데이 TV 추천 목록’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산 TV가 대거 리스트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4K UHD TV와 더 큰 화면 크기를 제공하는 제품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주목할 만한 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유명 브랜드도 상당수 가격을 낮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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