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 성료…"건전한 경쟁·협력의 장 열어"

입력 2019-1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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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9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은 대한민국 건설사들의 주택사업·친환경·동반성장 등의 성과를 나누고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을 하는 자리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19 이투데이 스마트 건설대상’ 시상식이 20일 오후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설산업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국가 경제와 소비자들을 위한 건축물 만들기에 힘쓰고 있는 건설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건설·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기업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그간의 열정과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은 건설사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건설산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산업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 변화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정부도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중추산업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현재 국내 건설시장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건설사들은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 기술 개발에도 열정 갖고 있기 때문에 잘 헤쳐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이번 시상식이 건설업계의 성과를 가리는 것은 물론 기업 간의 건전한 경쟁과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스마트 건설대상에서는 대우건설의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가 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심사위원을 대표해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는 초역세권 지역에 들어선 주상복합단지로, 다양한 스마트 홈 기능을 부여해 주거 편리성을 높이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 배치로 쾌적성까지 높였다”며 “지방 도시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혁신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현대건설의 ‘친환경 건설기술’이 수상했다. SK건설의 ‘비즈파트너’는 동반성장 우수 대상(동반성장위원장상)을 받았다. 이밖에 △한화건설 ‘포레나 천안 두정’(브랜드) △롯데건설 ‘원효로 1가 역세권 청년주택’(고품격주거) △대림산업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주거혁신) △HDC현대산업개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친환경) △GS건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조경) △포스코건설 ‘베트남 LSP 항만건설’(디벨로퍼) △쌍용건설 ‘싱가포르 WHC 병원’(해외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출품한 작품들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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